다음카카오,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기업 메시징 서비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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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4:10 | 수정 2015.09.22 14:27

[IT조선 박철현]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정보성 비즈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 알림톡’의 공식 출시를 통해 기업 메시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로, 쇼핑몰, 은행, 신용카드, 택배회사 등이 주문, 결제, 입출금, 배송,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정보를 별도 사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해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카카오는 우선 카쉐어링 서비스 브랜드 쏘카,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등과 함께 첫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며 LG CNS, 비즈톡, 두나무 및 엠앤와이즈와 공식 딜러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의 메시징 상품은 이미 친구로 추가된 이용자에 한하여 각종 혜택 정보와 소식을 1:1 혹은 단체로 발송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인 반면, 알림톡은 사전 친구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주문, 결제, 입출금, 배송 등 이용자가 받아봐야하는 정보성 메시지에 한하여, 고객이 제공한 전화번호를 토대로 개인 메시지 발이 가능한 기업 메시징 서비스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발송 주체가 명확치 않았던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카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 주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보안성을 가진 카카오톡 메시지를 사용하여 더욱 안심하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별도 카카오인증마크를 더해 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 과거 메시지 관리 및 확인도 용이하다. 카카오톡 채팅방 목록에서 알림톡 발송 계정 이름을 검색하고, 채팅방에서 메시지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내용을 빨리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관련 메시지를 받아보고 싶지 않다면 채팅방 상단에 있는 ‘알림톡 차단’을 누르면 기존처럼 SMS로 메시지를 받아보게 된다. 

카카오톡 알림톡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문자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메시지 한 건당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동시에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알림톡 메시지를 받고, 채팅방 상단의 ‘추가’ 버튼을 누르면 공식 카톡 계정(옐로아이디)의 친구로 추가되고, 마케팅 메시지도 보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는 “알림톡은 사업자에게는 비용절감과 옐로아이디 친구 확보를 통한 타겟 마케팅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신뢰성과 편이성 높은 정보 수신 및 관리 수단을 제공한다”며 “이는 카카오톡이 이용자의 일상 생활에 편의를 더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알림톡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쏘카, 8월부터 스포카 등과 함께 사전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며 알림톡의 효과를 검증했다. 양사는 알림톡을 통해 자사 서비스 이용자에게 멤버십 정보와 예약 현황을 알린 결과, 이용자로부터 ‘신기하다’, ‘편하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한편, 알림톡의 공식 출시와 함께 한화생명, 야놀자트래블, 한살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알림톡 도입을 확정하거나 적극 검토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생활에서 알림톡을 접할 기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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