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누구나 영상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 네이버 ‘플레이리그’가 베타서비스에 들어갔다. 

그간 50여 회의 다양한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 네이버는 단발성인 공모전으로는 지속적인 창작을 유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TV캐스트 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플레이리그’를 6일 오픈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레이리그는 네이버 아이디를 가진 회원은 누구나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맛있는 ▲귀여운 ▲유익한 ▲훈훈한 ▲자랑할 ▲웃긴 등 공감형 형용사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재미를 더했다.

플레이리그는 세로 영상의 전체 화면 재생이 가능한 세로 플레이어와 모바일에서 바로 올릴 수 있도록 모바일 업로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는 플레이리그 창작자 센터에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핵심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촬영 관련 팁’, ‘동영상 편집 관련 팁’ 등 4개의 영상 제작 콘텐츠를 공개했다. 

 

네이버 ‘플레이리그’ 베타서비스
네이버 ‘플레이리그’ 베타서비스

등록 작품 중 ‘재생수’, ‘좋아요’를 혼합한 콘텐츠 지수에 의해 매주 월요일 순위를 선정하며, 30위 내의 인기 창작자에게 개별 10만 원 상당의 ‘창작 응원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영상을 등록하지 않은 이용자라 하더라도, ‘퍼가기’, ‘좋아요’ 등 활발한 활동을 한 사용자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 셀장은 “플레이리그는 기존 공모전이 주제 없이 확대된 형태로 누구나 쉽게 찍고 올릴 수 있도록 가볍게 접근한 서비스”라며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즐거운 상상력이 발휘된 영상들을 대중에게 잘 소개하는 한편, 영상 창작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진행되던 다양한 주제의 공모전도 플레이리그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리그 베타서비스는 6주간 진행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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