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지난 8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초대형 모바일 액션 게임 ‘레이븐’이 출시 4일 만에 구글플레이 및 애플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하는 등 본격적인 흥행 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레이븐’은 일본 출시 이후 각각 2일과 4일만에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1위, 7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을 달성한 데 이어 최고매출의 경우에도 현재(10월 14일 기준) 애플앱스토어 42위, 구글플레이 6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 반응 또한 ‘그래픽 수준이 상당히 높다’, ‘조작법이 간단하고 쉬워서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온 RPG 장르 게임 중 액션성이 최고다’ 등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드높였다.
넷마블은 “출시 이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며 “초반 좋은 성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면 이용자 저변 확대는 물론 여러 지표면에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레이븐’의 이번 일본 진출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시발점으로 한국 게임의 위상과 흥행 돌풍을 글로벌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흥행 경험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에서도 좋은 성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 더 큰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및 전 세계에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