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태블릿 기반 매장 멤버십 도도 포인트(대표 손성훈, 최재승)는 전국 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서정민 대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도도 포인트)
(사진= 도도 포인트)

도도 포인트는 매장 계산대 앞 태블릿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다. 적립뿐 아니라 적립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가맹점 운영현황을 본사에서 관리할 수 있는 고객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스터도넛은 이번 도도 포인트와의 제휴를 기점으로 멤버십 수단을 종이쿠폰에서 태블릿 적립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재 미스터도넛 마케팅 과장은 “미스터도넛이 새로운 멤버십 수단을 찾던 중 도도 포인트를 접하게 됐다”며 “특히 도도 포인트의 고객방문 분석, 문자쿠폰 발송, 카카오톡 연동 등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 활용 기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미스터도넛 적립 고객은 10번 구매 시 커피 및 도넛을, 20번 구매 시 미스터도넛 캐릭터 폰데라이온 인형을 증정하는 혜택 등을 제공한다. 증정품은 매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도 포인트는 미스터도넛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적립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부터 도도 포인트는 야놀자, 그램그램 등 제휴 브랜드에서 적립기능을 통한 응모 및 추첨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손성훈 도도 포인트 대표는 “개인매장 위주였던 도도 포인트 서비스 초기와 달리, 11월 현재 기준 제휴매장 5500개 중 절반이 브랜드 매장이 차지하고 있다”며 “도도 포인트를 통한 많은 매장에서 매출 향상에 도움 되는 마케팅 성공사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도 포인트는 지난 6월 적립 자동분석 도구 ‘도도 인사이트’를 선보인데 이어 11월에는 쿠폰 자동발송 엔진 ‘도도 매틱’도 출시해 고객관리가 필요한 매장에 제공하고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