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중국을 대표하는 징동닷컴(JD.com)과 완다그룹 리더들이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중국의 O2O(Online to Offline) 성공사례와 비법을 생생히 들려주는 '한·중 O2O 커머스 글로벌 컨퍼런스 2016' 행사가 열린다.

IT조선(대표 양승욱)은 오는 9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한·중 O2O 커머스 글로벌 컨퍼런스 2016' 행사를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후원하는 이날 컨퍼런스는 '중국 O2O 혁신 사례를 통한 O2O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징동닷컴, 완다그룹, 중국전자상회 등 중국 리더들이 방한해 중국 O2O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사례 비법을 공개한다.

IT조선이 오는 9일 개최하는 '한중 O2O 커머스 글로벌 컨퍼런스' 관련 안내 자료.
IT조선이 오는 9일 개최하는 '한중 O2O 커머스 글로벌 컨퍼런스' 관련 안내 자료.

스마트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보급은 모바일의 영향력이 오프라인으로 대폭 확대되는 O2O 시장을 열었으며, O2O가 향후 320조 원에 달하는 국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징동닷컴, 완다그룹 등이 O2O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요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 포털 등 다양한 기업이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시대 최적화된 커머스 경험을 구현하는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전략 ▲쇼핑 행위 기반의 차별화된 O2O 부가서비스 인사이트 전략 ▲중국 거대시장 진입을 위한 향후 전략적 교두보 마련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컨퍼런스 연사로 리쉬용 징동닷컴 부총재, 덩 샤오링 완다정보기술유한공사 부사장, 펑 리후이 중국전자상회 비서장 등 중국 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나와 자사의 성공사례와 전략을 공개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이들 O2O 기업의 현지 전문가들이 방한,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 컨퍼런스가 처음이다.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BC카드, KT, 하렉스인포텍, 네이버, SK플래닛, 얍컴퍼니 등 국내 기업의 베테랑들도 O2O 솔루션과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오는 12월 9일 열리는 '한·중 O2O 커머스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중국 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사진은 왼쪽부터 리쉬용 징동닷컴 부총재, 덩 샤오링 완다정보기술유한공사 부사장, 펑 리후이 중국전자상회 비서장
오는 12월 9일 열리는 '한·중 O2O 커머스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중국 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사진은 왼쪽부터 리쉬용 징동닷컴 부총재, 덩 샤오링 완다정보기술유한공사 부사장, 펑 리후이 중국전자상회 비서장

오전 세션은 중국 연사들이 나와 O2O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 및 혁신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리쉬용 징동닷컴 부총재는 'JD 투 홈 서비스를 통한 O2O 성공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덩 샤오링 완다정보기술유한공사 부사장은 'O2O 쇼핑몰 '페이판'의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펑 리후이 중국전자상회 비서장은 '중국 O2O 산업의 현황과 사례,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오후 세션에서는 O2O 시장의 핵심 트렌드에 대한 진단과 함께 우리나라의 주요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성기윤 BC카드 핀테크사업실장은 '모바일카드 서비스와 O2O 결제'라는 주제로, 최근 출시된 BC 페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HCE 기반 NFC 결제 서비스인 BC페이는 최근 KT의 '클립' 서비스에 탑재되며 사용자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정혜승 KT경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은 'O2O 메가 트렌드 및 미래비전'을 주제로, O2O와 관련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O2O 유형을 분류하고, O2O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3가지 요인과 함께 O2O 시장 전반에 대한 시사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문호 하렉스인포텍 부사장은 '똑똑하게 결제한다. 스마트 복합 결제 유비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나선다. 유비페이는 신용카드, 은행계좌, 휴대폰 소액결제, 교통카드, 상품권 등 사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기반의 결제 서비스다.

송재훈 네이버 커머스컨텐츠센터 매니저는 '네이버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경계 없이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되는 생활쇼핑 플랫폼으로서 쇼핑윈도가 가지는 가치에 대해 소개한다.

김수경 SK플래닛 SVP기획그룹장은 'O2O 환경, 가상 주문형 서비스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SK플래닛이 선보인 시럽 서비스는 모바일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김 그룹장은 국내외 푸드테스 서비스 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시럽의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조민수 얍컴퍼니 부사장은 '비콘 플랫폼 기반 O2O 커머스 전략과 트렌드'라는 주제로, 서비스와 비콘의 결합이 만든 새로운 O2O 시장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O2O 서비스나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인 기업과 스타트업은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활용해 향후 유망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IT조선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기어S2와 화웨이의 스마트폰 X3, 어반이어스의 헤드폰 탄토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컨퍼런스 참가 비용은 사전 등록 시 16만 5000원, 현장 등록시 19만 8000원이다. 3인 이상 등록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더 자세한 내용은 IT조선 컨퍼런스 웹페이지 (http://biz.it.co.kr/conferenceInfo.php?seq=49)를 참고하면 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