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8년까지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에 789억 원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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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0:42 | 수정 2015.12.28 12:00

[IT조선 최재필] 정부가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8년까 총 7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8일 TV, PC, 모바일에 이어 제4 스크린으로 주목받는 디지털사이니지 육성 방안에 대한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공공장소, 상업공간 등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도로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투명 디스플레이, 10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151억 불에서 오는 2020년에는 314억 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형 전략산업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전 세계 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수익모델인 광고시장이 정체되고 수요 창출이 미흡해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한 법제도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선순환 시장 생태계 조성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글로벌 지향 선도적 기술개발 ▲법‧제도 선진화 등에 총 78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민간수요 창출을 위해 전국 5개소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평창 올림픽과 연계해 5곳에 사이니지 거리를 조성한다. 현재 1곳에 불과한 체험관도 10개로 확대한다.

또 전국 3곳에 디지털사이니지 특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송도에 있는 품질인증 시험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전체 200여 개 기업의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개 글로벌 스타 기업을 육성한다.
  
글로벌 지향 선도적 기술개발에도 힘쓴다. 오는 2018년까지 총 333억 원을 투입해 취약한 SW 및 콘텐츠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초기 단계인 ITU-T 등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 대응한다.

이 밖에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을 정비,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미국 타임스퀘어와 같이 설치규제를 대폭 완화한 자유표시구역 도입과 신기술에 대한 임시 허가제 활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통해 2018년 기준으로 전 산업에서 생산유발 5조 5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 3000억 원, 고용유발 3만 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준호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이번 산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침체된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수익모델이 개발돼 사이니지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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