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중국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웹게임 전문 개발사 유런테크와 공동 개발한 웹게임 ‘열혈강호전(현지 서비스명 : 热血江湖传)’이 출시 3달 만에 약 7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월 공식 서비스를 진행한 ‘열혈강호전’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가 2만 5000여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는 9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체된 중국 웹게임 시장에서 출시 3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750만 명, 매출 약 70억 원은 매우 의미 있는 수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열혈강호전
열혈강호전

이 같은 인기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강력한 IP에 유런테크의 서비스 노하우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중국 현지인들의 취향을 저격한 현지화 전략도 한몫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또한, 원작의 장점을 흡수하고 웹게임 특성에 맞는 빠른 게임 전개, 신규 콘텐츠 등도 중국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게 유런테크의 설명이다. 

향후 유런테크는 ‘열혈강호전’의 장기적인 흥행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할 방침이며, 대만을 비롯한 홍콩 마카오 서비스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또 한 번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켜 매우 고무적이다”며 “유런테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국 웹게임 시장에서 ‘열혈강호전’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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