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최근 자동차 블랙박스 상시 녹화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보조배터리의 단점인 무거운 무게와 더딘 충전 속도,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리튬 인산철(LiFePO4) 보조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팀모터스는 블랙박스 전용 보조배터리 '에코파워팩(Ecopowerpack)'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파워팩은 보조배터리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 우수한 안전성을 갖췄다. 현재 시판 중인 에코파워팩은 10A(1만mAh·12.8V·1.6kg), 20A(2만mAh·12.8V·2.9kg) 등 2개 라인업으로,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케이스, 쉬운 장착, ISG(Idle Stop&Go) 차량 최적화, 작은 크기 등이 특징이다.
특히 에코파워팩은 기존 리튬 인산철 보조배터리의 단점인 충전 시간을 크게 향상해 30분, 50분 등 짧은 충전 시간에도 각각 약 30시간(10A), 60시간(20A)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또 주행거리가 짧은 사용자를 위해 단 15분 충전으로 15시간 이상(10A 제품)의 작동 시간을 제공한다.
이시영 팀모터스 대표는 "리튬 인산철 보조배터리 제품의 경우 20만 원대가 훌쩍 넘는 고가 제품으로 아직 국산차보다 수입차에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초기에는 월 100대 수준이 팔렸지만, 사용자들의 입소문과 함께 겨울철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울철 자동차의 차량 배터리에 직접 블랙박스 상시 전원을 연결할 경우 방전이 될 확률이 높다"며 "사용 환경에 맞춰 보조배터리를 장착한다면 블랙박스 영상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녹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모터스는 에코파워팩 1만 대 돌파를 기념해 1월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에코파워팩 사용자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중 우수작을 선정해 에코파워팩 20A 1대, 10A 2대, 블루투스 스피커 1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