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현지화 '세븐나이츠' 일본 열도가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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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18:43 | 수정 2016.02.26 20:09

[IT조선 박철현] 글로벌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일본 이용자들에게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5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개발사 넷마블넥서스)’는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10위에 안착하며 선전하고 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일본 열도가 반하다


넷마블은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세븐나이츠’를 2월 5일 정식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그 성과는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출시 4일 만에 50만 다운로드 돌파했고, 10일 후에는 100만을 넘어섰다. 여기에 매출 순위는 지난 21일 앱스토어 TOP20 진입한 후, 지난 25일 10위를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일본 구글플레이도 12위를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 첫 결과물은 ‘세븐나이츠’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 2년 가까이 서비스하면서 일본 지역 이용자에 맞춰 기획 및 콘텐츠를 전면 재디자인했다.

일본 애플앱스토어 순위, 세븐나이츠 매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릭터 성장방식부터 비즈니스모델, 유저인터페이스(UI) 등 모든 콘텐츠를 현지 모바일 RPG의 대중적 시장에 맞춰 재개발했다. 또 캐릭터를 중시하는 성향에 맞춰 주요 인물들의 연출을 컷인 방식으로 추가하고, ‘나루토’, ‘블리치’ 등 인기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일본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현지화도 거쳤다. 현지에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박진배 작곡가(ESTi)와 함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7개의 빛(七つのひかり)’을 선보였다.

여기에 출시 이후에는 이용자층 확대를 위해 일본 대전격투게임 ‘블레이블루’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일본 게임VJ와 함께 ‘세븐나이츠’를 소개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전략 부사장은 "우리에게 보편적인 콘텐츠가 일본 이용자 입장에서는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는 걸, 그간의 서비스를 통해 깨달았다"며 "이번 성과는 장기간 준비한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걸 보여줘 의미가 크다. 장수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일본 외에도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앱스토어 1위를 동시에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0월 원빌드 전략으로 146개국에 출시,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기록했다. 다국가 1위 달성의 요인으로는 지난 25일 실시한 ‘9영지’ 업데이트와 현지 시장에 맞춘 마케팅이 꼽히고 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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