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을 멤버사로 선발하고 전문 컨설팅과 해외 데모데이, 로드쇼 등을 지원해 사업개발과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0여개 스타트업은 추후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게 된다. 멤버사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본투글로벌센터 변호사와 변리사, 회계사, 해외 마케팅 전문가 등으로부터 해외진출 전문 내부 컨설팅과 해외 경영, 기술 분야 외부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국내외 민간 전문파트너 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 및 비용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작성하는 기업진단리포트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전문 컨설팅에 앞서 멤버사별 법률, 특허, 회계, 기술성, 시장성 분석 등 현재 상황에 대해 진단한 기업진단리포트를 작성해 실질적인 맞춤형 서비스 관리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멤버사에게는 해외 사업개발 및 확장,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열리는 해외 데모데이 및 로드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실효성을 극대화하고자 현지 수요와 매칭되는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현지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자를 국내로 초청해 진행하는 양방향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유망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이끌고자 기업진단리포트 서비스와 양방향 데모데이, 로드쇼 등 내실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해외진출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로 이전, 스타트업 허브 공간을 운영하며 해외 인력을 적극 유치해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사업 등 이전보다 더 나은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