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지원금 올린 'KT', 출고가 내린 'LGU+'…더 저렴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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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6:28 | 수정 2016.04.05 17:41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SE'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인 '아이폰6' 가격이 뚝 내려갔다. KT는 아이폰6 지원금을 대폭 올렸고, LG유플러스는 출고가를 인하했다. 어느 통신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할까?

KT는 '아이폰6' 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5일 조정했다. 지난 2014년 10월 출시된 '아이폰6'는 판매 개시 15개월이 지났다. 단말기유통법은 지원금의 상한선(33만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15개월이 넘으면 별다른 제약이 없다.

아이폰6 (이미지=애플)

KT가 지원금을 높인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아이폰6' 출고가 인하를 단행했다. 64GB 용량의 아이폰6 가격은 종전 83만 3800원에서 63만 3600원으로 20만 200원 내렸다. 128GB 제품은 기존보다 29만 9200원 저렴한 66만 6600원이다.

지원금을 올린 KT와 출고가를 내린 LG유플러스의 '아이폰6(64GB 기준·이하 동일)' 실 구입가를 따져보니, KT에서 단말기를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299요금제'(월 3만2890원·부가세포함)로 가입하면 26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인 3만9000원을 추가하면 실구입가는 53만 4800원이다.

같은 요금제에서 LG유플러스는 7만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유통망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입가는 54만6200원이다. KT에서 기기를 구입하는 게 약 1만원 저렴하다.

아이폰6(64GB) 실 구입가 비교표 (자료=KT·LG유플러스)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599요금제'(월 6만 5890원·부가세포함)도 KT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까지 받았을 때 KT 실구입가는 23만 5800원, LG유플러스는 45만 8800원이다. 양사의 가격 차이는 약 22만원에 달한다.

이통사에서 가장 값비싼 10만원대 요금제에서도 KT가 저렴하다. KT는 해당 요금제 선택 가입자에게 6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유통망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실 구입가는 14만3800원이다. 반면, LG유플러스의 실구입가는 34만1500원이다. KT를 선택하는 게 약 20만원 이득이다.

KT·LG유플러스와 더불어 SK텔레콤도 '아이폰6' 판매 경쟁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6 지원금을 인상할지, 아니면 출고가를 내릴지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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