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기업을 키우기 위한 국가대표 SaaS 기업 육성 사업이 5월부터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국내 SaaS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기반한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SaaS 육성 사업인 GSIP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GSIP는 기존 분산된 SaaS 지원을 통합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경쟁력 있는 패키지 SW의 SaaS 전환, 산업융합형 특화SaaS,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정보생활형 SaaS 등을 총망라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목적은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한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 고도화, 글로벌화,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체계적인 관리해 시장성과 기술성을 갖춘 세계적 SaaS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총 33개팀에게 36억 5000만원이 지원할 방침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기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SaaS 개발에 힘써 준다면, 세계적인 SaaS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며 "미래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