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일본 O2O 시장 ‘정조준’…‘판타스테이션’ 매출 3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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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4:21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11일부터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일본 IT 위크 2016'에서 신개념 O2O(Online to Offline) 솔루션 '판타스테이션(Pantastation)'을 새로 선보이고, 사업 첫해인 올해 일본 현지 매출 3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O2O 시장 '선점'

틸론이 새로 선보인 '판타스테이션'은 온라인 주문 서비스와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의 오프라인 공간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미리 상품을 주문한 고객이 시간에 맞춰 투명 디스플레이 상자에 담겨 있는 물건을 찾아가는 O2O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O2O 주문 서비스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동시에 사업주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도 O2O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부터 관련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틸론이 새로 선보인 ‘판타스테이션’ 솔루션의 투명 디스플레이가 열리는 모습. / 김남규 기자
이 같은 이유로 현재 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O2O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는데, 틸론의 O2O 서비스가 갖는 가장 큰 경쟁력이 다양한 서비스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투명 디스플레이 상자를 설치할 공간만 확보하면 사실상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자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박스 자체에 비밀번호 입력판을 부착하는 방식과 상품을 주문한 스마트폰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 그리고 해당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인증이 가능한 방식 모두가 구현 가능하다. 회사 측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3번째 방식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틸론이 제공하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보안과 개인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 주문자 외에는 내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도록 했다. 평소에는 디스플레이로 광고영상 등을 내보내다가 주문자가 접속하면 디스플레이가 투명해지는 방식을 도입해 1석2조의 효과를 노렸다.

◆ 日 클라우드 시장, 가성비로 '정면승부'

틸론은 일본 클라우드·가상화 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 솔루션 가성비를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수 있는 '브이스테이션 키트(Vstation Kit)'를 현지 시장에서 선보이고 B2C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일본 IT 위크 2016’에서 틸론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을 전시했다. / 김남규 기자
우선, 가상화 시장에서는 금융과 교육시장을 주 공략 대상으로 꼽았다. 지난해 국내 금융권에서는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가 붐이었지만, 일본 금융권은 최근 들어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틸론은 최근 일본 현지 IT서비스 기업인 '아티카(ARTICA)'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금융권과 교육시장에 국내의 구축사례를 적극 알려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B2C 시장 진출을 위한 '브이스테이션 키트'는 다수의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된 콤펙트한 데스크톱으로 단말기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 뿐 아니라 IPTV 셋톱박스, 소규모 공유서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조희형 틸론 전략기획본부 부장은 "일본 시장에서 경쟁사의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유저 당 수십만원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틸론은 자체 기술력을 보유해 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라며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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