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생산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있는 E5 공장에 POLED 생산장비를 반입했다. /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있는 E5 공장에 POLED 생산장비를 반입했다. /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E5 공장에서 6세대 'POLED 생산장비' 반입 기념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POLED 반입식에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I)를 비롯해 협력사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POLED는 벤더블·롤러블·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 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시장 선점과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핵심장비를 반입한 후 2017년 상반기 중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PO는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상징성이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