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W가 화제다. 적수없는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 강철로 열연하고 있는 이종석에게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만찢남)라는 애칭은 더할 나위 없다. 당장이라도 TV화면을 뚫고 나올 것만 같은 강철은 드라마 W속의 웹툰 작가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태블릿에서 산다.
강철이 살고 있는 세상인 태블릿이자 현재 드라마 W에서 웹툰 작가 오성무가 사용하는 태블릿은 와콤 신티크 제품이다. 웹툰 작가들의 태블릿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와콤은 창작자들을 위한 시리즈로 신티크 컴패니언2, 신티크(24HD 터치, 24HD, 22HD, 12WX), 인튜어스 프로 등을 내놓고 있다.
드라마 W 속 오성무 작가 뿐 아니라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와콤의 태블릿으로 인기 작품을 만들고 있다. 드라마 W에 앞서 <무한도전 웹툰 특집>의 윤태호 작가, <나혼자 산다>에 출현한 기안84 작가,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이말년 작가, 미생을 그린 윤태호 작가 등 대부분의 작가들이 신티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창작자들을 위한 와콤의 태블릿은 신티크, 신티크 컴패니언2, 인튜어스 프로 등이 있다. 신티크는 화면 위에 펜으로 그림을 바로 그릴 수 있는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작가들이 창작 작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액정 태블릿이다.
풀HD 와이드 스크린의 13인치 모바일 액정 태블릿인 신티크 컴패니언2는 윈도OS(운영체제)가 본체 내 장착돼 외부에서도 창작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 컴패니언2는 2015년 3월 국내 출시됐으며, 메모리 용량에 따라 170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인튜어스 프로는 PC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사용하는 창작용 펜 태블릿이다.
와콤 측은 웹툰 작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신티크 24HD와 22HD를 꼽는다. 22HD는 웹툰의 특징인 스크롤 다운 방식에 따라 그대로 작업할 수 있고 21.5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편안한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
화면의 베젤 양쪽에는 8개의 사용자 지정 익스프레스키가 장착됐고, 사용자 지정의 터치 스트립이 위치해있어 확대, 스크롤, 붓 사이즈 조절, 캔버스 회전 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특수 스탠드는 작업시 전체 화면을 회전할 수 있다. 신티크 22HD는 290만원대에 출시됐다.
8월 31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W 12회에서는 오성무 작가의 작업실에서 주인공 강철이 태블릿 속에 진범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가 펼쳐지는 드라마 W와 함께 그 이야기를 끌어가는 오성무 작가의 태블릿의 다양한 활약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