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한국 시간으로 8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행사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PS4) 신형 콘솔 게임기 2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소니가 공개한 신형 게임기 2종은 기존 PS4와 동일한 성능에 더욱 얇고 가벼워진 PS4 슬림과 고성능 기능을 탑재한 PS4 프로(Pro)다.
PS4 프로는 모든 PS4용 소프트웨어 타이틀을 4K 퀄리티의 화질과 안정적인 고속 프레임 속도로 체험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영상의 선명함을 강조하는 HDR 기능을 지원한다.
PS4 슬림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30% 이상 소형화 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초기 모델 대비 25% 경량화 했고 소비 전력도 34% 줄였다. 본체 외관은 윗면 중앙의 PS 패밀리 마크 이외에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PS4 프로는 북미 시장 11월 10일 399달러(약 43만원)에 출시하며 PS4 슬림은 9월 15일 299달러(약 32만원)에 판매된다.
신형 듀얼쇼크4는 전면의 터치 패드에 기능이 추가됐다. 막대 그래프를 탑재해 게임속 캐릭터의 식별과 체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직관적인 게임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블루투스 통신 뿐만 아니라 USB 케이블로 통신을 지원하며, 유선 버튼 입력도 가능하다.
신형 PS 카메라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네모난 모양에서 원통형으로 변화를 줬다. 기능에는 VR을 대응한다. PS4 슬림과 PS4 프로의 스탠드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투과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PS4 게임기를 수직으로 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