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7' 후속작의 헤드폰 잭을 제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최신작 아이폰7 시리즈에서 헤드폰 잭을 없애고 라이트닝 포트를 선보인 바 있어 삼성전자의 선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슬래시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폰 모델에서 3.5mm 헤드폰 잭 대신 USB-C 타입의 포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헤드폰 잭 대신 USB-C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조 업체라는 것이 그 근거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 삼성전자 제공
또한 IT업계에선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노트북 역시 헤드폰 잭 대신 USB-C 타입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갤럭시7 후속작은 헤드폰 잭을 제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헤드폰 잭을 제거하면 보다 얇고, 방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7 배터리 폭발로 인해 후속작을 계획보다 이른 2017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17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