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할 '지넥스트(G-Next) 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10시30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넥스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브랜드 명은 글로벌(Global)과 경기(Gyeonggi)의 'G'와 차세대 게임의 미래를 이끌어 간다는 의미의 'Next'를 합쳤다.

경기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할 ‘지넥스트(G-Next) 센터’를 열었다. /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할 ‘지넥스트(G-Next) 센터’를 열었다. / 경기도 제공
지넥스트 센터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산업 지원·육성공간으로 게임분야 창업,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게임업체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지원은 게임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 한해 업체당 최대 1년 6개월까지 이뤄진다.

센터는 경기창조경제현신센터 2층과 6층에 총 1109㎡(335평) 규모로 들어섰다. 4·8·10인 규모의 스타트업 입주공간 19개와 강의실, 전시실 등 교육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 입주기업은 ▲게임 개발지원금을 지원 ▲사무공간·교육공간 제공 ▲전문가 무료 컨설팅 ▲해외 게임전시회 참가 기회 ▲대형 게임사 연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입주기업 지원 외에 차세대 게임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게임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게임 아카데미는 게임개발과 창업 관련한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20명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진행된다. 게임업계 종사자, 예비 창업자, 학생 등 게임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넥스트 센터는 다양한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창조오디션 출신의 스타트업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도록 하는 베이스캠프라고 할 수 있다"며 "공간과 지식, 시스템이 융합된 게임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최근 정체된 국내 게임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