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8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 임직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및 직원가족과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잡초 제거, 고추수확, 벼 베기, 볏단 나르기 등을 지원해 농촌 일손을 도왔고, 의료봉사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찰·치료약 처방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농상생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