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던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27.5% 증가한 매출 3594억원, 12.2% 증가한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 매출 경신이다. 또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374억원으로 무난히 1조 클럽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매출 비중은 56%를 차지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벌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던 '세븐나이츠'는 국내를 포함한 세계에서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또 7월 초 국내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스톤에이지'는 9월 말 아시아 시장 출시 직후 주요 국가의 앱스토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최근 홍콩·대만에서 양대마켓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4분기에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