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더스 칼럼] 이문환 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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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환 클라우드산업협회장
입력 2016.11.24 10:34
2017년 ICT 기술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계적 ICT 자문기관으로 불리는 가트너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블록체인, 디지털 기술 플랫폼과 메시앱 등의 전략 기술 트렌드가 기업의 경영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는 파괴력 있는 기술 트렌드로 전망하고 있다.

ICT 전문 연구기관으로 주목받는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4차 산업혁명'은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며, 그 중심에는 ICT가 존재한다. ICT는 모든 산업과 기업의 기본 인프라로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기술이 산업을 이끈다"라는 말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ICT 기술에 의해 문화, 사회는 물론 산업까지도 바뀌는 현상을 종종 경험하곤 한다. 과거 ICT의 가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보조적 도구로서 그 가치를 두었던 반면 이제는 기업의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써 그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ICT기술을 앞세운 기업의 등장은 기존 산업구도를 무너뜨리고 역할을 재배치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는 이제 식상할 정도이며, 테슬라, GM, GE, 매리어트호텔 등 전통적인 버티컬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도 점차 SW 등 ICT테크놀로지로 무장하면서 수평적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GE의 경우 지난해부터 클라우드분야에 뛰어들었다. GE는 전세계에 공장에서 3D 프린터와 IoT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제트엔진이나 기관차 부품, 풍력터빈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인터넷에 연결된 기계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정보 수집과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비용 효율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연이라는 것을 알고 비즈니스 영역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환경에 빠르게 대응하여 자사의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모든 기업의 숙제일 것이다. 자사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세스화하여 디지털로 구현하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때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발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초기 투자가 많이 발생한다면 도입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글로벌 기업들이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겨진다. 클라우드는 원하는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Scalable) 이용하고 초기 투자 없이 이용료를 지불(On-Demand)하므로 도입 결정에서 이용까지 짧은 시간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자사에서 원하는 형태로 설정 또는 변경이 가능(Configurable)하도록 지원하여 특별한 노력 없이 자사만의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시대 변화를 인지한 전통 기업들이 발 빠르게 디지털로의 전환을 가능케 한 것은 바로 클라우드 기술이다. 최근 IDC 발표에 따르면 1세대 플랫폼을 메인프레임과 터미널, 2세대 플랫폼을 인터넷과 클라이언트-서버, 3세대 플랫폼을 클라우드, 데이터, 소셜&모바일로 정의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선 3세대 플랫폼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HW, 네트워크 등 컴퓨팅 자원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해 줄 수 있는 디지털로의 전환이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된 것이다.

ICT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성공뿐 아니라 몰락의 속도도 역시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IT이용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처음에는 번거롭고 어려울 수 있고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Business 환경의 변화에 지속 대응하기 위한 ICT 인프라 Flexibility는 기업생존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즉,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디지털전환의 출발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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