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위기 넘을 수 있을까...현대·기아차, 2017년 '모닝·K8·G70' 대어급 신차 대거 출시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16.11.28 09:25
올해 사상 처음으로 내수 점유율 60% 선이 붕괴되며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2017년 다양한 대어급 신차를 투입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17년 한국에 7종 이상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내년에 선보일 신차는 대부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아닌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판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출시된 신형 그랜저(IG). 내년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로 출시된다. / 정치연 기자
가장 먼저 등장할 모델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치는 신형 모닝이다. 올해 모닝은 지난 9년간 지켜왔던 경차 1위 자리를 한국GM 스파크에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기아차는 내년 1월 신형 모닝 출시를 계기로 경차 1위 탈환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예정된 신차는 현대차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 하이브리드, 기아차 스포츠 세단 K8(프로젝트명 CK), 제네시스 G80 디젤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최근 출시된 신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준대형 세단의 상품성에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GT 콘셉트. 내년 등장할 K8(CK)은 이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스포츠 세단 K8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라인업이다. 제네시스 G80과 플랫폼을 공유할 K8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GT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차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기존 K7과 K9 사이에 자리할 K8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G80 디젤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최초의 디젤 모델로 자리한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가솔린)과 G80 스포츠(가솔린 터보)에 이어 G80 디젤을 출시해 수입차의 공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내년 G80 디젤이 추가로 출시된다. / 정치연 기자
하반기에는 제네시스의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G70과 기아차의 대표적인 소형차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YB)를 출시한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로, G80 플랫폼과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상대로는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이 꼽힌다.

신형 프라이드는 이미 올해 9월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내·외관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신형 프라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유럽에 먼저 출시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내년 출시를 앞둔 신형 프라이드(YB). / 기아자동차 제공
이외에도 현대차는 내년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과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은 최근 국내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되는 소형 SUV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된 게 없다. 업계는 현대차가 소형 SUV를 바탕으로 기아차 니로, 쌍용차 티볼리 등과 경쟁을 펼칠 것을 보고 있다.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