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핵심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양성 위해 제3차 SW중심대학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SW 중심대학 사업 체계를 나타내는 표. / 미래부 제공
SW 중심대학 사업 체계를 나타내는 표. / 미래부 제공
SW 중심대학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SW 전문 인력의 충분히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 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 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 가치 확산 ▲SW 중심대학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이 지급되며,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규모·내용이 달라진다.

미래부는 2015년 가천대 등 8개 대학을, 2016년 국민대 등 6개 대학을 SW 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특히 2016년에는 SW 관련 전공학과의 정원을 확대했고, SW 특기자 선발, SW 단과대학 및 SW 교육센터 설립 등 학제를 개편했다. 2017년에는 총 6개 대학을 추가로 SW 중심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SW 중심사업 신청은 2월 20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3월 말 최종 대상자가 발표된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SW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SW 중심대학 확산을 통해 SW 중심사회를 조기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