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위성사업 부문 매각 협상 중...비용 절감 이유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17.01.11 09:39
구글이 인공위성사업 부문을 경쟁사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위성이미지 부문인 '테라 벨라(Terra Bella)'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라 벨라는 구글이 2014년 5억달러(5995억원)에 인수한 위성이미지 서비스업체 '스카이박스 이미징(Skybox Imaging)'의 다른 이름이다.

구글이 운영하는 인공위성사업 부문 ‘테라 벨라' 홈페이지 초기화면. / 테라 벨라 홈페이지 갈무리
테라 벨라는 지금까지 약 220파운드(99kg)의 소형 위성 7개를 우주에 띄워 이미지를 축적해왔다. 테라 벨라는 단순히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교통량이나 구리 광석 비축량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도 한다. WSJ은 "테라 벨라가 수집한 인공위성 이미지는 구글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공위성을 만들고 운영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제3자로부터 인공위성 이미지를 구매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위성연구기관인 TMF 어소시에이트의 팁 패러(Tim Farrar)는 "1년에 인공위성 이미지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1000만~5000만달러(119억~599억원)"라며 "구글이 직접 위성을 소유하는 것보다 인공위성 이미지를 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구글의 테라 벨라를 인수하려는 플래닛 랩스는 자체 보유한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지구 이미지를 판매하는 회사다. 플래닛 랩스는 수십대의 소형 인공위성으로 지구 표면을 촬영한다. 또 7대의 대형 인공위성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산한다.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