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크로스파이어' '블레스' 등 국내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사들이고 있는 룽투코리아가 이번에 국내 신생 개발사 펀플의 대표 게임 IP '스펠나인'을 품었다. 룽투코리아는 펀플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펠나인'의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룽투코리아는 중국 모회사인 룽투게임과 함께 '스펠나인'의 아트웍 리소스 및 IP를 적극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이 게임을 중국 지역에 독점으로 서비스한다.

펀플은 '스펠나인'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소스, 클라이언트소스, 아트리소스, 사운드리소스, 웹툰리소스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향후 모바일 게임 성과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룽투코리아는 펀플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펠나인’의 IP 계약을 체결했다. / 룽투코리아 제공
룽투코리아는 펀플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펠나인’의 IP 계약을 체결했다. / 룽투코리아 제공
지난해 6월 출시된 스펠나인은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다. 장편소설 20권 분량의 방대한 스토리와 사실감 높은 그래픽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게임은 총 245장 886컷에 이르는 만화를 스토리 방식으로 게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룽투코리아는 펀플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스펠나인을 모바일 MMORPG 및 MORPG로 개발하는 등 장르의 다양화를 꾀하고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이사는 "펀플의 야심작 스펠나인으로 웰메이드 게임의 가치를 중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겠다"며 "자사 대표작 '검과마법'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스펠나인'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타이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기 펀플 대표이사는 "펀플의 핵심 IP인 '스펠나인' 게임을 풍부한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함께하게 됐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높은 수준의 모바일 MMORPG '스펠나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