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2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3D Printing Dreams Come True! 전국 대학생 3D 프린팅 활용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생들은 3D프린팅을 활용해 드론, 환자 맞춤형 손목·발목 캐스팅, 자전거 경량프레임, 스마트 로봇 등 신기술 응용제품을 출력했다.

대회에는 강남대·동명대·제주한라대·숙명여대·연세대·호남대·계원예술대·인하공전 등 대학(원)생과 지도교수가 함께 팀을 이뤄 참여했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대학생 3D 프린팅 경진대회를 열었다. /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제공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대학생 3D 프린팅 경진대회를 열었다. /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은 강남대 컴퓨터미디어공학부(최권택 지도교수) 계상우 학생 등이 만든 '인스턴스 촉지도'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하철 등에 비치된 촉지도를 소형화한 것이다. ABS 필라멘트로 3D프린팅해 기존 제품 대비 90% 저렴하고 맞춤형 생산도 가능하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동명대 미디어공학과(오암석 지도교수)는 3D프린팅으로 드론을 출력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오픈 소스 기반으로 FDM 방식 3D프린팅을 통해 드론을 제작한 것으로 미니, 중형, 대형 드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안영배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협회장은 "대학의 신기술 교육에 대한 노력의 결실을 살펴보고, 해당 분야 산업과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3D프린팅 저변확대,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의 괴리를 좁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