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신제품 '모토 G5플러스'를 발표했습니다.

모토 G5플러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중간 수준 정도의 제품으로, 시장에서 무난한 수준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토 G5플러스의 머리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25가 사용됐습니다. 보통 플래그십 제품은 스냅드래곤 820·821, 중저가형 제품은 430 등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G5플러스는 저가와 고가 사이에 낀 스마트폰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화면은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5.2인치 디스플레이가 채택됐고, 내장 카메라로는 1200만(후면, 듀얼카메라)·500만(전면) 화소 제품이 사용됐습니다. 15분 충전으로 6시간 이용할 수 있는 터보파워 충전 기능이 장점입니다.

특히 G5플러스는 LG전자의 G6처럼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어시스턴트를 지원합니다. 어시스턴트는 사용자 음성으로 음악 재생, 예약, 스케줄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AI 서비스 입니다.

레노버 관계자에게 G5플러스의 한국 출시여부를 물었습니다만, 결정되지 않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한편, IT조선이 야심차게 준비한 막동 리뷰의 막동은 '막 찍는 동영상'의 줄임말 입니다. 막동 리뷰 코너는 새로나온 제품을 사진·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설명해 주는 채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