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스마트폰보다 뜨거운 인공지능 경쟁...AI 탑재 기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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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18:24 | 수정 2017.03.01 07:00
2월 27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17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인식비서 서비스다.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스마트폰 G6와 스마트워치 LG와치를 MWC에서 선보였다. / LG전자 제공
LG전자의 G6를 비롯해 AI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제품과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기기로 나뉘면서 구글과 알렉사의 대결 구도도 함께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MWC 개막 하루 전인 26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공개했다. G6에는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LG G6는 구글이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픽셀'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이용자는 음성으로 전화걸기와 일정,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화웨이도 차기작인 P10을 같은 날 선보였다. P10에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알렉사'가 탑재됐다. 알렉사는 대화를 통해 명령을 인식하고 인터넷 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 CES에서 가전기기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면서 인공지능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아마존 알렉사는 CES에 참관한 많은 기업들이 자사 기기에 탑재하면서 CES의 숨은 승자로 평가됐다.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등의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도 MWC에서 소개됐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스마트워치 'LG워치' 2종을 G6와 함께 선보였다. LG워치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음성 명령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제조사인 iMCO는 지난해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와 연동해 가전기기 제어와 음식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코워치'를 출시했으며, 알카텔은 알렉사를 탑재한 A5 LED를 선보였다.

이번 MWC에는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AI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도 많이 등장했다. SK텔레콤은 탁상형 AI 로봇 '팅커벨'을 공개했다. 팅커벨은 머리 부분에 화면과 카메라가 달려 사람의 말과 몸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소니는 음성인식 AI '에이전트 테크놀로지'를 내장한 엑스페리아 이어를 선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MWC에서 눈 여겨봐야 할 기술이 AI다"라며 "AI 기술이 융합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가 MWC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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