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6년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2017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기아차가 2017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가 2017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넘어 경제,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의 주제를 'Between car and…(something)'으로 정하고, 인간(Human), 환경(Nature), 도전(Challenge)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와의 관계에서 기아차가 만들어온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

인간(Human)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고용창출, 동반성장, 사회공헌에 대한 이야기를, 환경(Nature)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개발 로드맵과 환경법규 대응에 대한 내용을, 도전(Challenge) 부문에서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력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각각 다뤘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기업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며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과 개선 의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