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지 서버시스템 전문기업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이하 스트라투스)가 국내 금융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무정지 시스템 구축 사례 발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정지 서버시스템 전문기업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가 13일 국내 금융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무정지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 제공
무정지 서버시스템 전문기업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가 13일 국내 금융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무정지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 제공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 스튜디오5에서 13일 진행된 이번 발표는 유닉스(UNIX)에서 리눅스(Linux)로 이관한 하드웨어(HW)기반과 범용서버에 소프트웨어(SW)기반의 증권사 사례 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동홍 스트라투스 지사장은 "자사의 무정지 서버인 ft(Fault Tolerant)서버에 고성능, 로우레이턴시 카드인 솔라플레어(Solarflare) 카드를 장착해 국내외 증권사의 주문시스템과 증권 시세 시스템 등에 적용했다"며 "HW 기반의 ft서버로 가용성을 확보하고, 솔라플레어를 통해 성능까지 보장함에 따라 중요한 증권 업무의 주문 시스템에 최적의 아키텍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정진모 모리아티앤에스 이사는 SW기반의 에버런 제품을 기반으로 범용서버에 무정지 시스템 환경을 구성한 S증권사 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S증권사는 기존의 HP 슈퍼돔과 유닉스서버에서 운영되던 MCI(Multi Channel Interface) 시스템 및 FEP 시스템을 범용 x86서버에 스트라투스의 '에버런'으로 FT환경을 구성함으로써 X86서버로 이관에 따른 가용성 확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S증권사는 2개월 넘게 다양한 FT솔루션들을 비교하고 성능을 검증해 스트라투스의 에버런을 선정했다. 에버런은 가상화 기반으로 여러 개의 가상 서버를 구성할 수 있으며, 스냅샷 기능 등을 활용해 시스템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스트라투스 솔라플레어 공급사 씨티아이앤씨의 임형섭 대표는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고객사가 얻는 가장 큰 이득은 기존의 유닉스 환경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하던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보다 훨씬 뛰어난 TCO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며 "성능면에서도 X86서버의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S증권사의 사례처럼 150배의 처리 속도 개선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스트라투스 무정지 솔루션은 이번 구축 사례를 통해 UtoL(UNIX to Linux) 다운사이징을 고려하고 있는 증권사와 금융권 IT 인프라 담당자들의 가용성과 운용 효율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임길현 씨티아이앤씨 이사는 "최근 출시된 SFN8000 시리즈는 기존 SFN6000과 SFN7000 시리즈 대비 약 20% 이상의 지연 속도(latency)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며 "최신 기능인 '솔라플레어 TCP 다이렉트(TCP Direct)'를 통해 온로드(Onload) 기능보다 더 뛰어난 저지연(Low Latency)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