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2017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22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위성방송 가입자 관련 서비스 매출이 34억원 줄었지만, 광고·T커머스 등 플랫폼 매출이 97억원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마케팅비는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266억원보다 11.9%(32억원) 늘었다.

3월말 기준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2016년 12월말 대비 2369명 늘어난 436만2260명이다. 이 중 초고화질(UHD) 상품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10만1747명 늘어난 55만8188명이다.

KT스카이라이프 한 관계자는 "2분기부터 부산·인천 등 5대 광역시에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서비스인 DCS 가입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데, 이것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