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엔터테인먼트(Marvel Entertainment)가 마블 팬들을 열광케 할 가상현실(VR)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마블에서 비디오 게임 사업을 이끄는 제이 옹(Jay Ong)은 최근 게임스팟 등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곧 마블 팬을 열광 시키는 VR 관련 발표를 몇가지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블엔터테인먼트가 마블 팬들을 열광하게 할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 마블 제공
마블엔터테인먼트가 마블 팬들을 열광하게 할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 마블 제공
그는 인터뷰에서 "작년말 VR에 대한 조사와 체험을 모두 마쳤고 가능성을 봤다"고 말해 VR를 이용한 멋진 경험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인터뷰 내내 마블 VR 작품에 말을 아끼며 최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주요 외신들은 마블이 세가(SEGA)등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비디오게임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게임 개발에 집중한 것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콘솔이나 모바일에서 스파이더맨 또는 어벤져스 등 마블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VR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6월 진행될 미국 최대의 게임쇼 'E3'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제이 옹은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와 EA의 비즈니스 개발을 이끌었고, 2010년 이후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터를 거쳐 2014년 마블 비디오 게임 부문을 이끄는 부사장(VP)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