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 SK텔레콤 제공.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3D 초정밀 지도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차량 통신(V2X) ▲자율주행 플랫폼 등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관련 분야에서 협력한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플랫폼인 T맵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V2X,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등 차량 관련 미래 기술을 보유 중이다.

엔비디아는 차량 탑재형 인공지능 컴퓨터(NVIDIA 드라이브 PX2)와 인공지능 슈퍼컴퓨터(NVIDIA DGX-1) 등에 탑재한 딥 러닝 관련 기술에 SK텔레콤의 기술을 추가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