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위탁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 5200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확정했다.

신규 회사명은 홈앤서비스며, 자본금은 460억원이 투입된다. 설립시기는 2017년 6월이다.

SK브로드밴드는 7월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 직원부터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2018년 7월까지 모든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자회사 직원을 위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등 신성장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자회사 설립 초기 비용은 부담이 되지만 중장기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라며 "위탁협력업체 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