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여성 장관 30%' 공약 실현될까…남은 7개 부처 유력인사 중 여성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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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8:38 | 수정 2017.06.13 07:00
문재인 대통령은 18개 정부 부처 중 총 11개 부처 장관 후보 내정자를 발표했는데, 현재까지 3명의 여성 장관 후보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여성 장관 30% 인선'을 공약한 만큼 추후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사진) 대통령. / 조선일보DB
문재인 정부는 12일 기준으로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 후보자 중 여성은 강경화(외교부)·김현미(국토부)·김은경(환경부) 등 3명이다.

아직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부처는 보건복지부와 통일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며, 중소기업벤처부까지 포함하면 총 7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적어도 여성 장관을 30% 이상 인선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것이 가능하려면 적어도 6명의 장관 자리를 여성이 차지해야 한다. 앞으로 3명의 장관 후보자를 여성으로 선임해야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된다.

정치권에서는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여성을 뽑을 것으로 본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는 권인숙 명지대 교수가 유력하다. 권 교수는 대선 기간에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성 평등 방안을 모색해 온 대표적인 여성학자 중 한 명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민주당 유은혜·남인순·박영선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또 김용익 전 의원도 유력하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김용익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 민주당 싱크탱크 격인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통일부 장관에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과 민주당 송영길·우상호·홍익표 의원 등이 이름이 거론된다. 산업부 장관 자리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오영호 전 코트라(KOTRA)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농림부 장관 후보는 이준원 현 차관과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등이 거론된다.

미래부 장관에는 이상목 전 미래부 1차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광연 교수, 포스텍 염한웅 교수 등이 물망에 올랐다. 또 일각에서는 변재일 의원이 유력하다는 의견과 함께 최민희 전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양문석 전 상임위원과 최민희 전 의원, 안정상 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최수만 전 한국전파진흥원장 등이 거론된다.

현실적으로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를 제외하면, 여성 장관은 미래부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탄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변재일 의원이 미래부 장관이 될 것이라는 하마평이 돌기도 했다"라며 "최민희 의원은 미래부보다는 방통위에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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