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가 18:9 화면 비율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JDI는 18:9 화면비와 1440 x 2560 해상도를 가진 6인치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이름은 '풀 액티브 LCD 디스플레이'다.
폰아레나는 "소니는 JDI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왔다"라며 "신제품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 풀 액티브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LG전자 'G6'에 처음 채택된 18:9 화면비는 구글이 선보일 '픽셀2'에도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스마트폰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표준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8에는 18.5:9 화면비가 채택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6년까지만 해도 16:9 화면비를 사용했다.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와 '데어데블' 등 콘텐츠를 2:1(18:9) 화면비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작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8과 G6에 18:9 화면비가 적용된 덕분에 2018년까지 18:9 화면비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