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서비스 플랫폼 몬스터VR를 선보인 GPM이 인천 송도에 대규모 VR 테마파크를 조성합니다. VR 테마파크 이름은 서비스 플랫폼과 같은 '몬스터VR'입니다.

위치는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D동 6층입니다. 국내 최대 4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40종의 다양한 VR 콘텐츠와 어트랙션이 구비됐습니다.

인천 송도 몬스터 VR 테마파크 전경. / 차주경 기자
인천 송도 몬스터 VR 테마파크 전경. / 차주경 기자
약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문을 연 몬스터VR는 GPM 외에 미디어프론트·비브스튜디오스·피앤아이·모션디바이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VR 기업이 다수 참가했습니다. 그만큼 현실감과 완성도 모두 갖춘 VR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GPM의 VR 서비스 플랫폼 몬스터VR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여러명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VR 콘텐츠도 꾸준히 업데이트됩니다. 콘텐츠 종류가 적고 업데이트도 느린 테마파크라면, 소비자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신기한 콘텐츠라도 한두 번 즐기면 쉬이 식상해지기 때문입니다.

GPM은 이 점에 착안, 몬스터VR에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VR 콘텐츠를 추가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몬스터VR를 방문할 때마다 다른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인천 송도 몬스터VR의 입장료(VR 어트랙션 1회 사용 가능)는 성인 기준으로 월요일~목요일 7000원, 금요일~일요일 9000원입니다. 모든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가격은 성인 기준 월요일~목요일 2만8000원, 금요일~일요일 3만8000원입니다.

일반 놀이동산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으나, '대기 시간'이 짧고 '다양한 VR' 콘텐츠를 '날씨 영향 없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이를 상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