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틀어진 구글, 리프트에 10억달러 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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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18 11:01
미국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우버의 경쟁사 리프트에 10억달러(1조1311억원) 상당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리프트에 10억달러를 투자하는 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자금은 구글이나 알파벳 내 투자회사 캐피탈G가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알파벳과 리프트의 협상은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미국 2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 / 리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구글은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구글은 2013년 8월 2억5800만달러(2924억원)를 우버에 투자했다. 구글의 투자회사인 구글벤처스(VC) 설립 이후 최대 금액이었고, 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수석부사장은 우버 이사회에 사외이사 자격으로 합류했다. 우버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2015년 2월 구글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우버와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우버 역시 5억달러(5667억원)를 들여 자체 지도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구글은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를 통해 제공했던 차량공유서비스를 미국 여러 도시와 남아메리카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우버와 경쟁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데이비드 드러먼드는 2016년 우버 이사회직에서 물러났다.

여기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는 2월 자사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이유로 우버와 우버가 인수한 자율주행 트럭 개발 벤처기업 오토를 고소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일본 소프트뱅크는 우버 지분 확보와 함께 최소 1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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