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방통위 국감장서 방통위원장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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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3 14:32
13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이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자유한국당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공영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다섯 가지 공직 인사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트북 앞면에 '이효성은 사퇴하라'는 문구를 붙인 채 국감에 임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증인 선서를 하기도 전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퇴를 요구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노트북 겉면에 ‘이효성은 사퇴하라’는 문구를 붙인 채 국감에 임하고 있다. / 국회 국정감사 중계 갈무리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위공무원이라면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인사원칙에 부합해야 하는데 이효성 위원장은 여기에 모두 위배되는 인물이다"며 "그런 사람이 방통위 수장에 앉아있는 현실이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온갖 부정부패의 위에 서 있는 방통위원장을 앞으로는 '적폐위원장'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했던 5대 인사원칙을 강조했다. 또 공영방송, 방송문화진흥회 등과 관련한 행태에 대해 방송장악을 위한 불법·월권 행위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자유한국당 과방위원은 (이 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자진 사퇴 할 것을 요구했다"며 "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인사 배제 기준에 모두 해당되는 장본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통위원장 임명이 강행된 후 방문진에 대한 무더기 자료 요구 등 방송장악을 위한 불법·월권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위원장 자격으로 이 자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인사말 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고, 허욱 부위원장이 대신 인사말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이광영 기자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퇴 요구에 한동안 응답을 하지 않았지만 말미에 "법과 절차에 따라 임명됐다고 본다"며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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