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7·7플러스 256GB 제품을 단종하며 아이폰8·8플러스 살리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각) 애플 고객서비스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7·7플러스 256GB 제품을 단종했다"며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도 32GB·128GB 제품만 구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아이폰7플러스 32GB·128GB 용량 제품만 판매되고 있는 모습. / 폰아레나 갈무리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아이폰7플러스 32GB·128GB 용량 제품만 판매되고 있는 모습. / 폰아레나 갈무리
9월 출시된 아이폰8은 나온지 1년이 지난 아이폰7 보다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16일 키뱅크 캐피털 마켓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형 아이폰7이 신형 아이폰8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11월 3일 출시될 예정인 10주년 모델 아이폰X의 기대수요도 아이폰8 부진에 영향을 줬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19일 IT 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이코노믹 데일리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X이 출시되는 11월과 12월 아이폰8·8플러스의 생산량을 50%쯤 줄일 것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