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생산량 때문에…애플, 폭스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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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23 15:13
11월 3일 애플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아이폰X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지만, 생산량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아이폰8 부진 속에서 아이폰X 공급량마저 부족할 경우 애플의 매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폰X의 모습. / 조선일보DB
22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인 폰아레나와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월 중으로 테리 구 대만 폭스콘 회장과 만난다.

양자간 만남이 성사된 이유는 아이폰X용 3D센서 모듈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도트 프로젝터 생산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X에는 페이스 ID라는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된다.

3D센서 모듈은 페이스 ID를 담당하는데, 현재 수율이 낮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아이폰X 조립 라인을 충분히 가동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D센서 모듈은 폭스콘 자회사 샤프와 LG이노텍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밍치 궈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 첫 출시 물량은 200만대에서 3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폰7이 판매 첫 날 500만대 이상 출하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트 프로젝터 제조가 현재도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며 아이폰X 부품 수급 문제를 거론했다.

샤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3D 센서 모듈 수율이 낮은 점은 개선됐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10월 말까지 대량 생산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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