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공학대학 컴퓨터비전 연구소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진을 전문가용 DSLR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화질로 바꿔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인공신경망 신기술로 보정한 사진 샘플. / 스위스 취리히 공학대학 컴퓨터비전 연구소 갈무리
인공신경망 신기술로 보정한 사진 샘플. / 스위스 취리히 공학대학 컴퓨터비전 연구소 갈무리
이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밝기와 색상을 DSLR로 촬영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원본 사진의 화질이나 해상도는 높여줄 수 없다.

연구소는 인공신경망으로 구성된 컴퓨터 시스템으로 막대한 양의 사진 데이터를 입력하고 원본 사진을 어떻게 변화시키면 좋을지 학습시켰다고 전했다.

컴퓨터비전 연구소 측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이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사진 보정 작업을 넘어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인공지능이 개입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목표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