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대, 연세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과 함께 산학연 자율주행 공동연구 연합체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를 31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력 첫 단계로 인천 송도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SK텔레콤-연세대 협력자율주행 연구센터를 열였다.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는 사고 위험 없는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및 주행 인지·판단 소프트웨어 고도화, 범용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주요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제공, 인재 양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는 또 차량 통신 기술인 V2X를 활용한 차량 간 협력 주행, 차량·사물인터넷(IoT) 간 안전 정보 교환 분야 공동 연구 등도 추진한다.
어라운드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는 차량통신·인공지능(SKT 네트워크기술원), 차량동력공학(이경수 서울대 교수팀), IT융합공학(김시호 연세대 융합기술원 교수팀), 기술디자인 및 인간-기계 상호작용(주다영 연세대 기술과디자인연구센터 교수팀), 실시간 시스템 소프트웨어(홍성수 서울대 교수팀), 영상 인식(권순 DGIST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 분야로 다양하다.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는 공동 연구를 원하는 기업, 기관 등이 연합체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개방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31일에는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는 SK텔레콤-연세대 협력자율주행 연구센터 개소식과 제1회 어라운드 얼라이언스 공동연구 워크샵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