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사장)는 31일 2017년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3년 동안 사업에 문제가 생겨 잉여현금흐름이 다소 부족해져도 배당은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조선일보DB
서울 강남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조선일보DB
이상훈 사장에 따르면 앞서 발표한 배당 규모인 29조원은 현재 예측하고 있는 3년간 예상 실적 및 재무 상황 등을 감안해 소화 가능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31일 2017년 4조8000억원인 배당 규모를 2018년부터 9조6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는 2018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29조원쯤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