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관련 중국 내 파트너사 투자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9일 열린 2017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샹라오시에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이 완료됐고 지분투자 등 파트너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사옥. /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사옥. /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중국 내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샹라오시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장 대표는 IP사업을 전담하는 전기아이피의 투자유치 계획에 대해 "2017년 말 모든 투자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설정한 가격(10억달러·1조1170억원)은 높게 설정되지 않았고 향후에도 낮아질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장 대표는 또 "HTML5게임 등 새로운 시장이 생기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