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전 11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2017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 최성철 롯데제과 재경부문장(왼쪽 여섯번째), 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왼쪽 일곱번째),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 최성철 롯데제과 재경부문장(왼쪽 여섯번째), 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왼쪽 일곱번째),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번 행사에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CEO 및 그룹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가정, 김종욱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기홍 한국다문화희망협회장, 롯데제과 배성우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최성철 재경부문장 등 약 3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서울시와 지난해에 이어 롯데제과 임직원이 하나금융그룹의 '2017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1만1111포기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1만1111포기의 김치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 300세대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제과에서는 저소득층,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상자'에 담을 빼빼로를 후원해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남사당놀이패의 농악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 앞 1만1111포기 전달식 ▲'행복상자 트리' 쌓기 세레모니 ▲1만1111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눔'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태 회장은 "모두가 건강하고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았다"며 "참여대상이 그룹 임직원에서 지자체, 일반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의 '평생 이웃' 서울시를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데 꾸준히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