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에서 아마존의 음악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뮤직'을 즐기게 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엔가젯·더버지 등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4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10 플러스' 기술 관련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아마존 프라임 뮤직 관련 제휴도 맺었다.


삼성전자 SUHD TV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SUHD TV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스마트TV 외에 무선 스피커, 사운드 바 등 삼성이 제작하는 모든 오디오 기기에서 아마존 프라임 뮤직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가 탑재되지 않은 기기에서 아마존 프라임 뮤직을 즐길 수 있는 장치는 삼성전자 기기가 유일하다.

예를 들어, 아마존 '에코' 또는 '에코 닷'이 없어도 삼성이 만든 오디오 장치가 있으면 아마존 프라임 뮤직을 들을 수 있다.

엔가젯은 "미국·영국·오스트리아·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삼성 스마트TV에서 아마존 프라임 뮤직을 들을 수 있다"며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뮤직은 미국·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 중이라 서비스 이용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아마존, 20세기폭스, 파나소닉 등은 HDR10 플러스 연합을 구해 돌비 비전에 대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