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전쟁 영화 '덩케르크'가 국내 IPTV 및 VOD 콘텐츠로 나온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영화 '덩케르크' VOD를 13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0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탈출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화면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1300명의 배우가 출연했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 영상 촬영은 아이맥스와 65밀리(㎜) 필름 카메라로 진행했다.

워너브러더스는 5일부터 국내 IPTV 가입자 대상 VOD 예약구매 페이지를 오픈한다. IPTV서 예약구매한 소비자는 영화 메이킹 및 역사적 사실이 담긴 부가 영상 5편을 미리 볼 수 있다.

강명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대표는 "영화 덩케르크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됐다"며 "청소년이 영화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생명의 존엄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