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월 한달 간 전국 사업장에서 '삼성전자 헌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일년 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동절기에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23년째로, 2017년에는 1796명의 임직원이 헌혈을 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삼성디지털시티)은 1일 2017년 모인 헌혈증 1004매와 헌혈 기금 1984만원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임직원의 헌혈증을 기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임직원 가족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헌혈뱅크'도 운영 중이다. 또 2017년 12월에는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2대를 기증해 헌혈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