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CNN, BBC 분 단위로 소식 타전 "비핵화까지 설득하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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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27 11:34
전 세계 주요 외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 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며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CNN과 BBC는 특집 페이지를 만들어 분 단위로 남북 정상 회담 관련 소식을 전하는 중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28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각 문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정전위원회 본 회의실과 소회의실 사이에 높인 높이 5cm 높이의 군사분계선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섰다.

영국 BBC가 남북 정상 회담 특집 페이지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타진하고 있다. / BBC 갈무리
CNN은 '역사적인 회담이 시작됐다'며 "김정은이 6・25 정전협정 이후 남북 분계선을 넘어선 최초의 북한 지도자가 됐다"고 속보를 보냈다. BBC는 '사진, 사진, 사진'을 찍었다며,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소개했다.

영국 BBC가 남북 정상 회담에 북한 인권 문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한 기사. / BBC 갈무리
남북 정상 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0년과 2007년에 남북 정상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BBC는 "1차 남북 정상 회담에서는 인도주의와 경제 협력이, 2차 남북 정상 회담에서는 핵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햇볕 정책에 반대하는 보수 정권이 집권한 이후 남북 협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CNN은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이 역사적인 회담을 위해 비무장지대로 향했다'는 기사에서 "성공의 척도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비핵화를 선언할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 전문가는 NYT에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하는지다"고 말했다.

영미권 언론은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남북 정상 회담 의제는 비핵화, 평화 수립, 남북 관계 발전으로 북한 인권 문제는 빠져있다. 이에 대해 BBC는 "북한 인권 문제는 의제에 올라있지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강조해 회담을 위태롭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은 9시 29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놓고 악수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구역에 섰다. 잠시 뒤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을 가리키는 손짓을 했고 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측 구역으로 넘어갔다. 두 사람은 9시 30분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구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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